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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세수호황'…7월까지 국세수입 22조원 더 걷혀

9월 재정동향…소비증가로 부가가치세·소득세↑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2018-09-11 09:24 송고 | 2018-09-11 09:31 최종수정
추석명절을 앞둔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청과도매시장에서 중매인들이 제수용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2018.9.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추석명절을 앞둔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청과도매시장에서 중매인들이 제수용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2018.9.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법인세 원천분 증가와 소비 증가 등으로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22조여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1~7월 누계 국세수입은 190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조5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7월 한달간 부가가치세가 17조9000억원 걷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분기 소비 증가와 수입액 증가가 원인으로 해석된다.

7월 소득세는 7조2000억원이 걷혀 그 뒤를 이었다. 명목임금 상승으로 인한 근로소득세 증가 때문이다.

법인세 수입은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법인세 원천분이 3000억원가량 늘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관세는 8000억원, 교통세는 1조3000억원이 걷혔다. 

세수 진도율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당시 전망한 국세수입대비 70.9%로 나타났다.

세수 집행실적은 7월 집행계획인 184조원 대비 11조4000억원 초과 집행된 195조4000억원으로, 연간계획의 69.4%로 집계됐다.

7월 한달 동안 걷힌 세금은 33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현재까지 통합재정수지는 12조7000억원 흑자를 나타냈으며 사회보장성기금(2조7000억원 흑자) 등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0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7월말 국가채무(중앙정부)는 679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고용상황과 미중 통상분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일자리와 혁신성장, 거시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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