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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한국대부금융협회 세미나 개최(181119)
첨부파일 2018년 한국대부금융협회 세미나 발표PPT.pptx  [보도자료]2018년_협회 세미나_개최(181119).hwp 
작성자 기획조사부
등록일 2018-11-19
내용

최고금리 인하로 대부업 순기능 약화, 서민 신용경색 우려

- 국민대 박덕배 교수,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데이타 제시 -

 

■ 한국대부금융협회, 1119<최고금리가 대부업 순기능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세미나 개최

국민대 박덕배 교수, 산업연관분석 통해 대부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도 산출해 발표

큰 폭의 최고금리 인하로 2014년 이후 대부업 순기능 약화 및 서민층 신용경색 현상 심화

올해 초 최고금리 인하 이후, 전년대비 신용대출자수 21% 급감. 승인율도 13%로 하락

대부업 순기능 회복 위해, 최고금리 인하의 자제 및 비용절감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 시급

 

 □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119일 오후 2시에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최고금리가 대부업 순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 동 세미나에서는 국민대 박덕배 교수(국제통상학)가 발제를 맡고, 서울디지털대 신언명 교수가 좌장, 명지대 문종진 교수, 한양대 이상빈 교수, 인하대 한재준 교수,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원장이 토론을 진행

 

 □ 세미나 발제를 맡은 국민대 박덕배 교수는 다양한 관점에서 대부업의 사회경제적 순기능을 분석하고, 2014년 이후 잇따른 큰 폭의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순기능 약화 현상과 저신용층의 신용경색 심화를 우려하면서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실행과제 등을 제시

 

  ○ 박교수는 자료 분석을 위하여 금감원과 한국대부금융협회 설문조사결과, 한국은행 및 통계청의 거시통계, 산업연관분석 통계, 나이스CB의 금융업권별 신규대출자 통계 등 폭넓은 자료를 사용

 

 □ 박덕배 교수발표 자료에서 대부업의 순기능을 세 가지로 요약 설명

 

  ○ 첫째, 사금융 양성화 및 이용자 양질화, 서민금융 기능강화크게 기여  


   - (사금융 양성화) 2002년 대부업법 개정 이후 사금융의 등록을 통한 양성화로 건전성 제고 

       ☞ 사금융 시기에 만연했던 불법추심 행위와 대부계약 체결 시의 불법·부당 사례 등이 사라짐

 

   - (이용자의 양질화) 이용자 계층이 경제활동인구 중심으로 일반 화되고, 대부업 이용자 건전성이 크게

       개선

      사금융 시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금용도, 신용불량, 연체율 등에서 이용자의 건전성이 크게 개선

 

   - (서민금융 기능 강화) 저신용자 대출 확대, 이용금액의 실질 적 축소, 대출금리 인하 등 서민금융

      기능이 대폭 강화

     ☞ 대부업의 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최근 영업환경 악화로 감소하고 있으나 여타 제도권 금융기관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

 

 ○ 둘째, 서민에 대한 신용공여, 고용창출, 납세를 통한 재정 기여 등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경제적 활동 수행

 

    - (대출 관련) 연간 대출액은 빠른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2017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객당/

       대출건당 대출액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

 

    - (고용 및 세금납부 등) 퇴출 대부업체가 늘어나면서 종사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세금 납부는 2013

      이후 다시 빠른 증가세

 

 ○ 셋째,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여 생산, 부가가치, 고용, 취업 등의 유발효과가 상당

 

    - 대부업 대출금이 대부분 소비나 투자로 바로 사용되는 생활 및 생계형 자금이기 때문에 상당부분이

       생산, 부가가치, 취업 유발 효과로 이어져 국가경제에 긍정적인 영향

 

   - 산업연관분석 결과, 대부업은 지난 12년간(2006~2017) 89조원 의 생산유발, 39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84만명의 취업유발, 50 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보임

 

     < 연도별 대부업의 산업연관분석경제적 유발효과 >

(단위 : 조원. 천명)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합계

생산유발

1.5

2.3

2.7

3.3

6.6

8.4

7.8

9.6

10.8

11.8

12.2

12.0

89.0

부가가치유발

0.7

1.0

1.2

1.5

2.9

3.7

3.4

4.2

4.8

5.2

5.4

5.3

39.2

취업유발

14.3

22.1

25.3

31.5

62.5

79.0

73.6

90.4

102.4

112.0

115.7

113.1

841.8

고용유발

8.5

13.2

15.1

18.8

37.2

47.1

43.9

53.9

61.0

66.7

68.9

67.4

501.6

 

 

박덕배 교수는 최근 잇따른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중소 대부업체의 퇴출 및 심사강화 등으로 대부업권에서도 금융소외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부업 순기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우려

 

 ○ 영세 대부업자의 폐업이 속출하고 기존업체들도 심사 강화  

 

 - 금리인하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로 신규대부업자 중 3년 이내 폐업하는 비율이 약 88%  

 

 - 급격한 최고금리 인하 여파로 역마진 우려 상황에서 대손비용 을 낮추기 위해 저신용자의

   대출심사를 강화하는 추세

< 대부업 원가금리 추이 >

구 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조달비용

8.4%

6.4%

5.6%

5.0%

4.5%

관리비용

12.2%

11.2%

11.5%

9.6%

9.1%

대손비용

14.7%

14.3%

11.7%

13.6%

12.6%

원가비용

35.3%

31.8%

28.8%

28.2%

26.2%

* 자료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부시장 저신용자 배제 규모의 추정 및 시사점(금융연구원 이수진)

 

 ○ 금년 초 24% 금리인하 이후 저신용자 금융소외 심각

 

    - 전년(1~9) 대비, 대출승인율이 17.8% 13.1%로 하락하면서 서민들의 합법 대부업체

      접근성이 크게 저하 (대부업 대출이 필요한 사람 87%가 대출기회 상실)

 

< 대부업 대출 승인율(추정) >

구 분

17(1~9)

18(1~9)

증감

1~6등급

19.0%

13.7%

-5.2%p

7~10등급

17.0%

12.6%

-4.5%p

평균

17.8%

13.1%

-4.7%p

* 자료 : NICE 평가정보(신용정보 조회건수 대비 대출계좌생성건수)

 

 ○ 전년(1~9) 대비, 신규 대출자가 약 17만명(21%) 감소했으며 연간 배제규모는 약 25만명으로 예상

 

     - 특히, 저신용자의 감소(25.4%, 12만명) 현상 심화

< 대부업 신규 신용대출자 추이 >

구 분

(단위 :)

17

(1~9)

 

18

(1~9)

 

증감

증감율

비중

비중

1~6등급

330,580

41.8%

281,739

45.1%

-48,841

-14.8%

7~10등급

459,996

58.2%

343,188

54.9%

-116,808

-25.4%

합계

790,576

100.0%

624,927

100.0%

-165,649

-21.0%

* 자료 : NICE 평가정보

* 참고 1) 금융연구원 이수진 연구위원은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부시장 저신용자 배제 규모의 추정 및 시사점에서 최고금리가 20%로 인하 시, 최대 86만명의 저신용자가 대부업에서 배제 될 것으로 추정 ? 금리인하에 따라 대부업 대출기회를 상실한 저신용자들은 불법사채시장으로 내몰릴 것으로 예상

참고 2) 한편 금융당국 또한 불법사금융 이용자가 약 52만명에 이르며, 6.8조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18.10.24.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17년 불법 사금융시장 실태조사 결과)

 

 ○ 한편 대부업 위축으로 인하여 경제성장 기여도 감소

 

   -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대부업의 GDP 경제성장 기여도는 평균 0.08%로 양호했으나, 급격한 금리

     인하가 감행된 2014년 이후 GDP 경제성장 기여도는 평균 0.005%로 크게 감소

< 대부업권 경제 성장 기여도 >

구 분

‘07~‘13

‘14~‘17

평균

경제성장

기여도

0.08%

0.005%

0.05%

* 자료 : 국민대 박덕배 교수(등록대부업의 서민금융역할과 순기능 분석. 2018)

 

박덕배 교수는 이번 세미나 발표에서 대부업의 서민금융 역할과 국민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 영향을 지속하기 위한 과제다음의 사항들을 강조


 ○ 첫째,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대부업의 민간 서민금융시장에서의 역할 정립 필요  

 

     - 단기 소액자금의 공급자로서의 대부업 기능에 주목하고 육성 하려는 인식 제고

 

 ○ 둘째, 최고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신중한 검토 탄력적인 최고금리 적용 체계 마련 

 

   - 연이은 최고금리 인하로 소액 대부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론적 연구나 해외 경험적 사례

      등을 통해서 볼 때 추가적인 최고금리 인하는 우리 금융시장과 경제에 부담 요인 

 

   - 따라서 최고금리의 단계적 하락 체계를 제고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례처럼 학계, 실무자,

     사용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 체를 통해 최고금리에 대한 논의 및 결정 필요


 ○ 셋째, 건전 대부업 육성을 위하여 제도 개선 필요

 

     - 소득-소비 간 일시적인 미스매치로 발생하는 단기 자금부족 현상에서 비롯하는 차입 금리를

        APR(연율) 대신할 지표(영국 의 TCC(total cost of credit; 총신용비용) 사례) 개발

 

     - 역마진 위기에 봉착한 대부업체가 저신용자 신용대출을 급격 히 축소하지 않도록 타 금융권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는 자금조달 규제(공모사채 발행 불허, 금융기관 차입 제한 등)의 해소와

       대손충당금의 손금인정범위 확대가 시급


 ○ , 불법사채 단속 및 처벌 강화와 함께 소비자 판별능력을 제고시킬 방안도 절실 

 

    - 서민들이 합법 대부업과 불법 사채업을 혼동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부업자의 법적 명칭을

      새로운 명칭(예시: 생활금융, 생활여신, 소비자금융 등)으로 변경 필요

 

 ○ 넷째, 대부업계의 건전 금융기관 이미지 개선 노력 지속 

 

    - 소비자보호, 금융교육,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경제활동 강화를 통한 대국민 대상 이미지 개선

 

첨부: 박덕배 교수 발표 자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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